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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복귀설 솔솔, '청룡영화상' 참석여부 큰 관심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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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복귀설 솔솔, '청룡영화상' 참석여부 큰 관심 [이슈Q]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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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김민희의 복귀설이 도는 가운데, 그의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제37회 청룡영화상 후보가 공식 발표됐다. 김민희는 '아가씨'(감독 박찬욱)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김혜수(굿바이 싱글)·손예진(덕혜옹주)·윤여정(죽여주는 여자)·한예리(최악의 하루)와 겨룬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의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김민희는 세상과 차단돼 집에서만 살아온 일본인 아가씨 히데코 역을 탁월히 연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칸 영화제에서의 김민희 수상 가능성에 대해 "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를 한 것은 사실이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배우 김민희 [사진=스포츠Q DB]

그만큼 김민희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대종상영화제는 영화제에 불참하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밝혀 수많은 영화인들이 불참한 바 있으나, 청룡영화상은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수상이 이뤄진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외도설이 보도된 후 수많은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한 보도가 이어졌으나, 양측은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해외영화제에 참석하고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오는 10일 개봉하는 등 작품 관련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김민희의 활동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다.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복귀설이 보도됐지만,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민희의 청룡영화상 참석여부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8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시상식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시상자인 이현승 감독은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연기와 영화적 열정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단다"며 지지한 바 있다. 김민희가 과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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