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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조보아, 수애에게 흔들리는 김지훈에 '억지 미소'… "남자만의 동굴에 들어가고 싶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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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조보아, 수애에게 흔들리는 김지훈에 '억지 미소'… "남자만의 동굴에 들어가고 싶은 거구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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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조보아가 수애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 김지훈과 전화통화를 하며 힘겹게 화를 참았다. 과연 김지훈이 조보아를 버리고 전 연인인 수애에게 매달리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CP 이건준·연출 김정민·극본 김은정)에서는 도여주(조보아 분)가 조동진(김지훈 분)으로 인해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보아가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김지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보아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최대한 상냥하게 김지훈에게 “오빠 뭐하세요?”라고 물으며 저녁식사 약속을 잡으려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지훈, 조보아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화면 캡처]

그러나 김지훈은 수애(홍나리 역)로 인해 생각이 많은 상태였다. 김지훈은 조보아에게 “여주야. 나리랑 부딪히고 며칠 기분이 안 좋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이제 와서 죄책감 드나”라고 털어놨다.

과거 김지훈은 수애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였지만, 수애의 후배인 조보아와 바람을 피웠다. 김지훈은 수애를 배신하고 조보아와 연인관계를 이어갔지만, 최근 들어 과거 일을 후회하고 있다.

조보아는 김지훈의 고백에 화가 났지만 이를 삼키며 “나 이해해요. 오빠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표정과 감정 관리를 해가며 “남자만의 동굴에 들어가고 싶은 거구나?”라고 그를 이해하는 발언을 했다.

김지훈은 “‘만나기 싫다’가 아니라. 그래.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보아는 끝까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래요. 나 당분간 바쁜데 잘됐다. 남자만의 동굴에 들어가서 멋지게 나와요”라고 대답했다.

김지훈과 전화를 끊은 조보아는 러닝머신의 속도를 높였다. 이때 홍석천이 와서 속도를 줄이며 그의 얘기를 들어줬다. 조보아는 “바람피울 때도 안 느끼던 죄책감을 왜 이제야 느끼는 거냐고!”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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