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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최순실 라인' 부정 연예인들에게 경고 "연예인도 공인, 명단 밝히면 가수 인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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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최순실 라인' 부정 연예인들에게 경고 "연예인도 공인, 명단 밝히면 가수 인생 끝"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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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라디오 출연을 통해 최순득·장시호(장유진) 모녀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최순실 라인'에 속한 연예인들의 거짓말을 꼬집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10일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내부자둘 코너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주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최순득·장시호(장유진) 모녀의 연예계 인맥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의혹에 휩싸인 몇몇 연예인들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순실, 장시호씨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그러자 안민석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에서 "지난 주에 최순실 라인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쳤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명단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 인생은 끝장난다"고 말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명단을 밝힐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안민석 의원은 "특정인 공개는 내 목적이 아니다. 연예인도 공인이다. 공인이 거짓말 하면 안된다"고 강조한 뒤 "거짓말 하지 말기를 경고드린다. 또 다시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지난 주 방송에서 "국제 행사에 최순실 씨하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장시호(장유진) 씨하고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쌩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이것 역시도 뒷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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