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히트곡을 다시 부르는 젝스키스 리메이크 프로젝트. 고지용의 목소리는 어디로 갔을까?

젝스키스가 12월 1일 히트곡 리메이크 프로젝트 '리앨범'을 전격 공개한다. 해당 앨범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컴백', '예감', '컴투미 베이비', '무모한 사랑', '로드 파이터',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이 수록된다.

리메이크는 과거 히트곡을 현 감성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 이 때문에 과거 발표된 곡을 재조명하고 알리는 효과가 있지만, 고지용의 목소리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연예 활동 중인 5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의 목소리만이 담기게 돼, 젝스키스 팬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이런 와중에, 젝스키스의 티저에 등장한 파트가 귀를 잡아끈다. 29일 공개된 '무모한 사랑', '사랑하는 너에게', '커플' 티저 영상에는 원곡에서 고지용이 소화한 파트가 담겼다. 해당 사실은 고지용의 파트를 그리워했던 젝스키스 팬들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사랑하는 너에게' 

내게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어 눈물이 많은 널 
혼자서 울기도 했겠지 내가 있을 때도 넌 그랬으니까

'무모한 사랑'

처음에는 어떻게라도 널 말리고 싶었었지만
넌 너무도 행복해보여 그럴 순 없었어

'커플' 

내 생애 남은 남들을 너와 함께 하고싶어 (원 가사: 내 생애 이 시간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마치 꿈만 같은걸 이젠 나 혼자가 아닌 너와 함께 하는거야

'무모한 사랑'에서는 장수원이, '사랑하는 너에게'에서는 김재덕이, '커플' 티저에는 은지원이 출연해 해당 파트를 불렀다. 

여기에는 다양한 팬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현재 무대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같은 멤버인 고지용을 기억하는 젝스키스만의 방식이 반가웠다는 의견도 있었고, 혹은 6인 아닌 5인 체제를 못박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더불어 고지용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30일 고지용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식이 알려지며, 젝스키스는 음반과 예능 두 분야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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