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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추적60분' 촛불 시민들은 왜 분노했을까? 최순실 국정농단 후폭풍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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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추적60분' 촛불 시민들은 왜 분노했을까? 최순실 국정농단 후폭풍 정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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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추적60분'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본다. 

2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 2TV '추적60분' 탄핵안 가결, 두 달간의 기록 편에서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주요 장면을 조명할 예정이다. 

'추적60분'은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당시 전국 곳곳의 모습을 담아낸다. 투표 직전의 국회의원들, 표결을 지켜본 세월호 유가족들,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시내 곳곳의 국민들 등의 모습을 비춘다. 

촛불집회에는 횃불이 등장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추적60분' 제공]

대국민 촛불집회는 지난달 29일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매주 이어져,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9차를 맞는다. 

여기에 명지대학교 김형준 교수는 "분노를 넘어선 공감이 이뤄낸 대서사시였다고 본다"고 평하기도 했다. '추적60분'은 그동안 촛불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심경을 들어본다.

또한 '추적60분'은 지지부진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시민들을 만나 입장을 듣는다. 검찰은 귀국한 최순실씨를 곧바로 체포하지 않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검찰 출신들에 대한 수사를 철저하게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과 검찰수사에 분노한 시민들은 청사에 오물을 투척하고, 포크레인을 몰고 대검찰청에 돌진하기도 한다. 주식갤러리 유저 등이 우병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나선 사건들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현재, 여전히 의혹에 휩싸인 부분이 있다.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의문이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이 관련 질문을 이어갔지만, 뾰족한 답변을 얻어내지 못했고 여전히 의혹에만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과연 시민들이 꿈꾸는 나라는 어떤 국가일까?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들은 '추적60분' 제작진에게 "세월호 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었을 때 누군가 나를 구하러 올 거라는 그런 생각과 믿음이 있는 나라", "공의로운 나라겠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고 잘못된 사람은 처벌 받는 나라"라며 저마다 의견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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