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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기춘 청문회 태도에 "작정한 것"·이기동 "나이 많은 과장들한테 반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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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기춘 청문회 태도에 "작정한 것"·이기동 "나이 많은 과장들한테 반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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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한 안민석 의원과 이기동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CP 박진홍·연출 이광훈 안윤태 류영우 배정훈 도준우 장경주 이큰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앞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열린 청문회 발언을 재조명했다. 당시 그는 숱한 의혹들에 대한 질문에 “최순실 씨를 정말 모릅니다”라는 등의 답변을 내놓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사진 =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안민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모르쇠’ 답변에 “무능한 비서실장으로 작정하고 나온 것이죠. 그래야 자기가 구속되는 것을 피해갈 수 있으니까 바보인 척하는 거죠”라고 꼬집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붉어졌을 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자신에게 모든 시선이 쏠릴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임에도,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에 등장했다. 그가 이곳에 나타난 이유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있었다.

과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보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의 남다른 명석함을 아껴 많은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신헌법이 재정된 당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유신헌법 초안 작업의 실무를 맡기도 했다. 

이기동 전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 수사관은 상사였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나이가 한 20~30세가 많은 과장들한테는 반말해요. 위엄이 대단해요. 그 당시에 대공수사국장이라는 것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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