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 종영 1주년에 맞춰 자신과 혜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배우 류준열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 속 한 장면이 담겨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날 게시 된 사진 속에는 '응답하라 1988'의 정환(류준열 분)과 덕선(혜리 분)이 마주보고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아련함을 더했다. 이 장면은 혜리가 잠결에 자신의 곁에 누운 류준열에게 "콘서트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모습으로 방영 당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난 201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해 1월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은 방송 당시 '응팔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며 주목 받았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편으로 꼽히는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을 연기했던 류준열은 이 작품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극중 류준열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유행어를 완성시키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류준열은 드라마 '운빨 로맨스'를 시작으로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침묵'(가제), '리틀포레스트' 등 다양한 작품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류준열 뿐만 아니라 박보검, 혜리, 고경표, 라미란, 이동휘, 안재홍 등 출연 배우들에게 대중적인 인지도와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선사해 준 '응답하라 1988'이 종영 1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 '응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