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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선제골' 토트넘, 에버튼전 홈 극강모드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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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선제골' 토트넘, 에버튼전 홈 극강모드 발동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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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8호골로 EPL 득점 단독 선두 등극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 골만 넣은 게 아쉬울 정도로 전반 45분 동안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부상 우려를 낳았던 토비 알더바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모두 선발로 나서며 퍼즐을 맞췄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2 승리를 시작으로 홈에서 8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중 6번의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에버튼을 압박했다.

토트넘은 대니 로즈를 대신해 왼쪽 윙백으로 나선 벤 데이비스가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이어가며 에버튼의 측면을 무너뜨렸다.

이날 전까지 17골로 EPL 득점 공동 선두였던 케인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중앙에서 직접 상대의 공을 뺏은 케인은 에버튼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직접 중거리슛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케인은 문전 앞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에버튼의 센터백 라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수비적인 운영으로 후반 반전을 노렸던 에버튼은 토트넘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빅터 완야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슛 개수 8-2, 점유율 58-42로 앞서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전반이 종료된 시점까지 피치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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