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다시 첫사랑'이 마지막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몰락의 길에 놓인 왕빛나의 마지막 악행에 관심이 쏠리며 시청률 상승을 맛봤다. 특히 왕빛나는 자신을 파멸로 이끈 명세빈에 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청률 25%의 벽을 넘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다시 첫사랑'은 23.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다시 첫사랑'의 시청률 상승 원동력은 극이 권선징악 결말이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악역 왕빛나(백민희 역)는 그동안의 악행이 모두 발각됐고 징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첫사랑'은 또 한 번 시청률 상승을 이끌만한 극 전개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왕빛나가 최후로 준비할 악행이다.
왕빛나가 꺼내 들 최후의 악행은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명세빈(이하진 역)에 대한 살해음모 혹은 납치 등이다. 이미 왕빛나는 자신의 악행이 탄로가 날 것을 막기 위해 남편 김승수(차도윤 역)를 살해하려는 시도까지 한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명세빈에 대한 살해음모나 납치 계획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특히 많은 막장 드라마들의 악역이 최후까지 반성보다는 마지막 음모를 꾸며온 것을 고려할 때 왕빛나의 삐뚤어진 선택 가능성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왕빛나의 마지막 악행이 본격화될 경우 '다시 첫사랑'은 다시 한번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현재 '다시 첫사랑'은 일일 드라마 마의 벽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에 한참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왕빛나의 마지막 악행을 잘 활용할 경우 25%를 돌파는 물론 30%대 시청률 안착까지도 바랄 수 있다.
결국. '다시 첫사랑'은 왕빛나의 최후의 악행이 극의 시청률을 결정 짓게 될 결정적인 시나리오다. 과연 제작진은 왕빛나 최후의 악행을 활용해 기록적인 시청률을 달성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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