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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엑소 콘서트, '올림픽 주경기장인데 전석 11만원?" 소녀팬 고민은 '티켓팅' 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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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엑소 콘서트, '올림픽 주경기장인데 전석 11만원?" 소녀팬 고민은 '티켓팅' 만이 아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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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국내 최대의 팬덤을 자랑하는 엑소 콘서트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엑소는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오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 열린다.

콘서트 소식에 누구보다 팬들은 기뻐하겠지만 엑소의 콘서트가 논란을 일으킨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전석 11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다. 

아이돌그룹 엑소 [사진 = 스포츠Q DB]

이번에 엑소가 콘서트를 개최하는 올림픽 주경기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공연 장소다. 그런 만큼 3층과 4층 좌석에서는 공연을 몰입해서 즐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만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치러졌던 지난 엑소 콘서트는 좌석 별로 가격에 차등을 뒀다.

그러나 이번 5월 진행되는 엑소 콘서트의 사정은 다르다. 전석이 11만원으로 책정된 것이다. 이는 가장 가까운 스탠딩 좌석과 가장 먼 3,4층의 좌석 모두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는 뜻이다.

이에 팬들은 "11만원 주고 면봉 엑소를 보게 생겼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공연을 전담한 SM 엔터테인먼트는 돌출무대를 마련하는 등 나름의 타개책을 제시했지만 '전석 11만원'이라는 가격이 합당한가에 대해 팬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팬들은 "결국 티켓팅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엑소는 아시아 최대의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엑소 콘서트 티켓팅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한다. 

좋아하는 아이돌을 가장 좋은 자리에서 보려는 팬들의 마음을 같을 것이다. 엑소 콘서트의 가격 책정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엑소 팬들의 운명을 결정할 '티켓팅'은 오늘(4월 12일) 오후 8시에 yes 24에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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