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K(케이)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출신 한별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26일 들려왔다. ‘K팝스타6’에서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한별이, YG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데뷔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예능 ‘K팝스타6’에 출연한 한별은, 올해 나이 11살의 스웨덴 혼혈 소녀다. 한별은 ‘K팝스타6’ 출연 당시 빼어난 미모로 먼저 시선을 끌었지만, 외모 못지않은 실력과 끼를 드러내며 K팝스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나타냈다.
한별은 ‘K팝스타6’ 방송 초반인 지난해 12월, 메간 트레이너의 ‘디어 퓨처 허즈밴드’로 무대를 꾸며 심사위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만장일치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자신감 있게 춤과 노래를 선보인 그는 ‘K팝스타6’의 최종우승자인 보이프렌드 김종섭과 함께 어린 영재로 주목을 받았다.
한별은 ‘K팝스타6’에서 한 단계씩 오를 때에도 성인 참가자들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한별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를 선보였을 당시, 양현석으로부터 “김소희 양 정말 훌륭하다. 한별 양의 춤이 (김소희)못지않다고 생각한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별의 성숙한 면모도 그가 인기를 끈 또 하나의 요인이다. 한별은 톱10(텐) 명단에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최종 탈락하자 눈물을 억지로 삼키면서도,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한별은 춤과 노래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 비해 의젓한 면모를 보여줘 ‘기대주’ 혹은 ‘유망주’로 꼽혔다. 이 가운데 한별과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소식이 전해지며 한별의 데뷔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K팝스타6’의 최종 우승자인 보이프렌드의 박현진, 김종섭과도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별이 ‘K팝스타6’에서 톱10 안에 들지 못한 이유로 보이프렌드에 비한 주목도는 낮았지만, 한별과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소식에 그가 보이프렌드와 나이가 같다는 점이 새로운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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