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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TV 人사이드' 부적·비박산행이 뭐길래..박은영·김구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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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TV 人사이드' 부적·비박산행이 뭐길래..박은영·김구라 반응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5.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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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류수근 기자] 지난주 전 농구선수 김영희 씨의 근황이 공개돼 큰 이슈가 된 KBS 2TV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이하 속보인)의 이번주 주인공은 누구일까?

4일 방송에서는 부적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지수 씨와, 산에서 비박(외박)하는 남편 때문에 15년째 괴롭다는 사연을 가진 아내를 만난다.

박은영 아나운서와 김구라 [사진= KBS 2TV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홈페이지]

첫 번째 이야기, ‘부적’ 없이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는 우 씨의 이야기다. 

‘속보 인(人)’ 제작진은 “그녀에게 남다른 믿음이 있다!”는 친구의 제보를 받고 44세의 우 씨를 만난다. 그녀는 부적과 점집에 남다른 남다른 믿음을 보인다.

우 씨는 밥을 먹을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늘 떼어놓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부적이다. 평소 차분한 성격의 그녀지만, 잠시라도 부적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바로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 

점집에 대한 집착도 강하다. 꿈자리가 사납다는 이유만으로 새벽에 3시간 동안 차를 운전에 춘천까지 갈 정도다.

현재 우 씨는, 지나친 미신에 대한 믿음 때문에 가족과도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가족과는 영영 냉랭한 사이일 수밖에 없을까?

지수 씨는 보살이 건네준 한 장의 부적이 인생을 뒤바꿔놓았다고 털어놓는다. 20여년 전부터 부적 없이는 한발짝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그녀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이날 ‘속보인’이 찾아갈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적할 수 없는 연적(戀敵)에게 남편을 뺏겨 15년째 괴롭다는 사연을 가진 아내의 이야기다. 

그런데, 아내의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연적의 정체는 의외의 ‘산(山)’이다.

‘1년 52주 중 50주 주말 외박’, 그런데 남편이 주말마다 외박을 한 이유가 바로 산에서 비박을 하기 때문이었던 것.

‘속보인’에서 만난 주인공의 집 베란다는 이미 남편의 비박용품들로 창고가 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남편이 사들인 비박용품들의 합이 자그마치 투룸 전세 값 정도라고 하니, 아내의 고민을 짐작할 만하다.

15년 동안 가족보다 산을 택한 남편의 속마음은 과연 뭘까?

‘속보이는 TV 人사이드’는 사람들의 의외의 선택, 사건사고, 별난 기행, 기구한 사연 등 겉으로 봤을 때 알 수 없는 마음 속 심리를 추적해 보고, 그 현상 이면에 있는 심리적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속보인’은 방송인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 김경일 교수(아주대학교 심리학과)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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