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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봄을 울린 '감성 아티스트'들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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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봄을 울린 '감성 아티스트'들의 페스티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5.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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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봄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매년 5월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은 3개의 스테이지로 총 40팀으로 꾸며져 음악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 공원에서는 여덟 번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이하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개최됐다. 양일간 진행된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워 음악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연령층을 확대했다. 공연 기간 아티스트들은 ‘민트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사생대회, 백일장, 댄스 교실 등에 직접 강사나 심사위원, 일원으로 참여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이 진행됐다.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뷰티풀 민트 라이프’ 무대는 메인 무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수변 무대에 마련된 러빙 포레스트 가든 그리고 실내 공연 카페 블로썸 하우스로 구성됐다. 무대마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각기 다른 감성으로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뷰티풀 민트 라이프’ 첫째 날인 13일에는 비가 왔음에도 관객들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몰랐다. 피아노 팝 듀오 멜로망스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오프닝을 맡아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시작을 알렸다. 멜로망스 무대가 끝날 무렵, 심금을 울리는 가수 화려와 맑고 청아한 음색의 뮤지션 로바이페퍼스가 러빙 포레스트 가든과 카페 블로썸 하우스 오프닝 무대를 맡았다.

빗발이 굵어지고 바람이 거세져도 오히려 관객들의 호응 커져만 갔다. 감성듀오 디에이드를 비롯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커피소년, 실력파 밴드 소란, 국보급 밴드 데이브레이크, 섬세한 가사로 위로를 전하는 정준일이 비 오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메인 무대를 채웠다.

근처에 마련된 러빙 포레스트 가든의 무대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해 ‘K팝스타 시즌5’ 준우승자 안예은, 지난 2014년 ‘K팝 스타 시즌3’ 준우승자 샘김 그리고 감미로운 감성의 소유자 폴킴 등이 등장해 관객들이 ‘선택장애’를 불러일으켰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은 다양한 콘텐즈와 감성 아티스트들로 꾸며졌다.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무대였다.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어반자카파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어반자카파는’ 감성을 자극하는 ‘니가 싫어’, ‘널 사랑하지 않아’부터 ‘목요일밤’, ‘Beautiful Day’ 등 경쾌한 노래까지 열창하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관객들 또한 어반자카파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쌀쌀했던 날씨를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이 외에도 카페 블로썸 하우스 무대의 뷰티핸섬, 적재, 소심한 오빠들, 권진아, 이지형도 ‘뷰티풀 민트 라이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000석이 넘는 객석을 보유한 카페 블로썸 하우스 무대를 다채로운 감성으로 물들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매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다른 페스티벌과는 차별된 어쿠스틱 감성으로 따사로운 봄날의 분위기를 선물하고 있다. 이번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또한 궂은 날씨에도 완벽한 라인업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 봄 5월에 찾아올 ‘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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