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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비밀의 숲'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도깨비' 잇는 드라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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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비밀의 숲'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도깨비' 잇는 드라마 될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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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비밀의 숲’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한 몫하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 채널 tvN의 금토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에서는 조승우, 배두나 등 브라운관에서는 보기 힘든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출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법정, 추리 장르로 기대를 모았다.

'비밀의 숲'에 조승우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tvN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큰 인기를 끌었던 ‘도깨비’를 이을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까? ‘비밀의 숲’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영상미와 궁금증을 자극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덕분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한 몫하고 있다. 조승우와 배두나의 공조부터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신혜선, 소름 돋는 악역 연기의 이창준(유재명 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비밀의 숲’의 소재는 신선하다는 느낌은 떨어진다. 냉정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의 공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는 앞서 다른 드라마에서도 많이 사용된 소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의 숲’이 호평받고 있는 것은 소재를 뛰어넘는 배우들의 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비밀의 숲’은 3회까지 진행됐다. 아직은 초반의 이야기만 다뤄진 상황임에도 ‘비밀의 숲’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현재 많은 시청자들이 ‘비밀의 숲’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의 범인을 직접 추측하고 있다.

'비밀의 숲'에서 배두나가 조승우와 공조하고 있다. [사진 =tvN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앞서 tvN에서는 드라마 ‘도깨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는 소재부터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완벽하게 구성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도깨비’는 케이블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깨비’ 이후 tvN 드라마들은 다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비밀의 숲’은 어떨까? 과연 ‘비밀의 숲’이 ‘도깨비’를 잇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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