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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에이미에 진심으로 사과, 화살은 이상민·곽정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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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에이미에 진심으로 사과, 화살은 이상민·곽정은에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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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가 에이미에게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 가운데, 화살이 진행자 이상민를 비롯해 출연자들에게 향하고 있다.

지난 20일 에이미는 케이블 채널 채널A의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것에 대해 충격을 받고 자살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에이미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걱정하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에이미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에이미의 소식은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다. 그 과정에서 에이미 자살기도의 원인인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풍문으로 들었쇼’에 대한 비난은 진행자 출연진들에게도 향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이상민을 비롯해 김가연, 곽정은 등 출연자들을 향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출연자들의 개인사를 언급하며 이들이 다른 사람의 과거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풍문으로 들었쇼’는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연예인의 뒷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누리꾼들은 “출연진들 한 번 파헤쳐보자. 할 얘기 많을 듯”, “대놓고 다른 사람을 욕하는 프로그램은 없어지는 게 맞다” 등 프로그램의 폐지까지 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에이미를 비난의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번 일로 인해 있던 죄가 없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 “애초부터 잘못을 하지 않았으면 방송에서 얘기할 일도 없었다” 등 냉담한 반응을 나타냈다.

‘풍문쇼’는 에이미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옥신각신 극과 극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풍문쇼’의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많아 ‘풍문쇼’의 존폐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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