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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런닝맨' 일곱살 생일파티, 송중기 없었지만 태항호·손나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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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런닝맨' 일곱살 생일파티, 송중기 없었지만 태항호·손나은 빛났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7.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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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런닝맨'이 7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시청률 부진, 종영 소식 등 다사다난한 7년이었던 만큼 이번 7주년 스페셜 방송은 '런닝맨'과 '런닝맨'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였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8.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1.4%P 상승한 시청률 수치다. 

'런닝맨' 태항호 [사진 =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의 일곱번째 생일에 초청된 것은 과거 '런닝맨'에서 활약했고 이제는 톱스타가 된 송중기도, '월요커플' 1등공신 개리도 아니었다. '런닝맨'은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다양한 스타들의 출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최근 '섬총사'에서 남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태항호는 '런닝맨'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섬세한 성격과 긴 머리를 이용한 색다른 캐릭터, '런닝맨' 멤버들과의 케미가 돋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하하의 친구 박근식은 하하가 김종국에 대해 험담했다는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이 7년이란 오랜 시간을 달려온 만큼 각 멤버들의 찰떡궁합 케미도 돋보였다. 에이핑크의 비주얼, 손나은은 '예능 하수'라는 별명을 떨칠 정도로 뛰어난 비주얼과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별 게스트보다 '런닝맨' 멤버들에게 초점을 맞춘 7주년 스페셜 방송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최근 제자리걸음에 가까웠던 '런닝맨' 시청률은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최근 '런닝맨'은 부진 속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7년의 '내공'은 여전했던 것일까? 이제는 톱스타가 된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아도 '런닝맨'은 충분히 '핫'한 일곱번째 생일파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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