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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3’ 꽃미녀서 최고 가수까지 ‘종합선물세트’가 이런 것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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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3’ 꽃미녀서 최고 가수까지 ‘종합선물세트’가 이런 것 맞나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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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해피투게더3’의 두 집안 ‘조동아리’와 기존 토크쇼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3'(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CP 이세희) 1부에서는 '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각 분야의 미녀들인 조여정, 박하나, 한혜진, 이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겨뤘다.

'해피투게더 3'가 색다른 두 코너를 융합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3'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조여정은 현재 연애를 슬슬 시작하겠다는 발언부터 학창시절 ‘꽃미녀’였단 사실까지 솔직한 입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반해 따라오는 남학생이 늘어나자 엄한 아버지가 따로 이들에게 오는 연락을 차단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한혜진은 학창시절 자신에게도 키를 재기 위해 줄을 서는 남학생들이 엄청 많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한혜진은 MC 전현무와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한혜진은 이날 평소 '나 혼자 산다'에서 봤던 모습과 유재석이 있는 ‘해피투게더’에서 보는 모습이 전혀 다르다며 의아해 했다. 한혜진은 “전현무는 M본부에서 유재석 급이다”란 말로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현재 연인으로 알려진 차우찬 선수와 관계에서도 183cm가 넘어야 지신이 좀 덜 커보여서 좋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바로 이어진 2부 ‘전설의 조동아리’은 가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노래방에서 이날 출연한 FT아일랜드 최종훈 이홍기, 다비치 강민경, GOD 김태우의 노래 중 어떤 가수의 노래가 가장 먼저 불리게 되는지 내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인이 노래를 선곡하면 이날 출연한 가수가 바로 투입돼 노래를 함께 부르는 이날 코너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밝은 모습과 가수들의 솔직한 입담이 더해져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날 출연한 ‘손연재의 남자’ 최종훈은 현재 손연재과 연인으로 발전한지 5개월이 지났다며 담백하면서도 솔직한 태도로 열애를 인정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게다가 함께 출연한 같은 팀의 이홍기와 가수 김태우는 최종훈의 열애에 화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술이 깨기 위해 노래방을 찾았다는 친구들 무리는 노래를 다 부른 뒤 어디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술을 마시러 갈 것이라고 답해 재미를 선사했다. 게다가 자신이 노래하던 중 강민경이 들어온 것을 보고 아직 술이 덜 깨서 헛것을 보는 줄 알았다고 표현하기도 해 솔직한 매력도 함께 발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의 1부와 2부는 마치 섞이지 않는 층이 진 칵테일을 마신 것처럼 달콤한 재미를 선사했다. 서로 성격이 많이 다른 1부와 2부였지만 색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두 코너에 시청자들의 시선은 계속 머물렀다. 마치 과거 MBC ‘황금어장’ 속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 두 코너를 함께 보는 듯한 느낌과 흡사했다. 색다른 코너들로 묘한 조화를 만들어낸 ‘해피투게더3’가 시청률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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