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FC 바르셀로나 ‘MSN 라인’의 한 축인 네이마르(브라질)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행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그의 훈련 불참을 공식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에 대한 성명서(FC Barcelona communiqué on Neymar)’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는 그의 아버지, 그리고 에이전트와 함께 오늘 아침 구단을 방문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면서 “구단은 그에게 바이아웃 전액이 지급돼야 한다고 전했으며, 계약 상태는 유지하지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가 직접 구단에 결별을 원한다는 뜻을 알리면서, 그의 PSG 이적도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 “네이마르가 이적료 1억9800만 파운드(2945억9232만 원)에 PSG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도 있었다.
네이마르의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그의 바이아웃(2억2200만 유로, 2951억 원)이 지불돼야 한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성명서에서 강조했다. 허나 PSG 구단은 당초 네이마르를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여러 번 밝혔기 때문에, 이적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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