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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 '무한도전' 결방 예능 '라디오스타'·'복면가왕' 등도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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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 '무한도전' 결방 예능 '라디오스타'·'복면가왕' 등도 시간문제?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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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MBC 파업으로 인해 예능, 드라마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결방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MBC 아나운서와 PD 등은 프로그램 제작거부 선언과 더불어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태호 PD를 포함해 MBC 예능 PD들이 오는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아나운서, PD 등은 MBC 김장겸 사장과 경영진들의 퇴진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라디오 PD들까지 프로그램 제작 거부에 동참해 몇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을 제외한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등은 대체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진행됐던 파업에서도 ‘무한도전’은 24주 연속 결방하며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 바 있다. 토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무한도전’의 결방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MBC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무한도전’이 결방을 확정 지으며 다른 인기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오빠생각’ 등의 연출자들도 노동조합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무한도전’처럼 결방을 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무한도전’을 비롯해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이 결방돼 재방송으로 대체된다면 MBC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업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영향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이 MBC 파업으로 인한 방송 프로그램들의 결방 소식에 아쉬운 마음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나운서, PD 등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MBC 파업과 관련해 예능, 라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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