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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8주기… 마음 따뜻했던 고인 뜻 따라 유가족들은 '장학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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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8주기… 마음 따뜻했던 고인 뜻 따라 유가족들은 '장학회 운영'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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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8주기를 맞이했다. 故 장진영의 가족들은 꾸준히 장학회 활동을 이어오며 훈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故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미스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1999년 영화 '자귀모', 2000년 영화 '반칙왕'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故 장진영 [사진= '국화꽃 향기' 포스터]

이후 故 장진영은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소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1년 윤종찬 감독이 선보인 '소름'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거칠고 날카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 받기도 했다.

그러나 故 장진영은 2008년 9월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고, 1년 만인 2009년 1월 만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故 장진영은 세상을 떠나기 불과 3개월 전 김영균 씨와 결혼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故 장진영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스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100인의 주부 설문단에게 질문한 결과 '지금도 그리운 별이된 스타' 6위에 故 장진영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故 장진영 [사진= '국화꽃 향기' 포스터]

故 장진영의 죽음 뒤 유족들의 행보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생전 연예인 봉사 모임 '따사모'를 통해 꾸준한 봉사를 할 정도로 훈훈한 행보를 보였던 장진영의 뜻을 따라 유가족은 장학사업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故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꾸준히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계암장학회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뒤 설립된 장학회로 생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던 故 장진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계암'은 故 장진영의 호를 딴 이름으로 알려졌다. 계암장학회는 장학회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전주 중앙여고, 전북대학교 등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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