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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우원재 '시차' 가사 보니? 일반인 래퍼에서 '쇼미더머니6'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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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우원재 '시차' 가사 보니? 일반인 래퍼에서 '쇼미더머니6'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9.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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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우원재 ‘시차’가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음악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멜로디와 가사를 꼽을 수 있다.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우원재의 경우 일반인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쇼미더머니6’의 결승까지 올라갔다는 점에서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우원재 '시차'에는 로꼬와 그레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사진 = 우원재 SNS]

우원재가 속해있던 팀의 프로듀서였던 타이거JK는 예선전에서부터 그의 가능성을 알아봤다. 예선전을 거쳐 본선까지 진행되면서 타이거JK는 우원재를 향해 “일반인 래퍼”라는 점을 강조했고 그의 실력에 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보통 ‘쇼미더머니6’의 경우 이미 얼굴을 알린 래퍼들이나 힙합 레이블에 속해있는 래퍼들이 출연한다. 함께 결승에 올랐던 넉살과 행주도 각각 VMC와 아메바 컬쳐에 속해있다. 또한, 행주는 그룹 리듬파워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우원재의 결승 진출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우원재 ‘시차’ 가사를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니들이 꿈을 꾸던 그 시간에 나도 꿈을 꿨지 두 눈 똑바로 뜬 채로’, ‘지금 내 옆엔 Loco 그리고 GRAY 모두 비웃었던 동방의 소음이 어느새 전국을 울려대’ 등은 우원재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있는 부분이다.

우원재 '시차' 가사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 우원재 SNS]

많은 래퍼들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곤 한다.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넉살과 행주도 본선과 결승 무대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냈다. 그 결과 넉살의 ‘필라멘트’, ‘막이 내려도’, 행주의 ‘레드썬’은 레전드 무대로 남기도 했다.

우원재가 ‘쇼미더머니6’ 결승 1차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2차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고, 그로 인해 공개되지 못한 ‘시차’는 음원으로만 발표됐다. 우원재 ‘시차’는 발표와 동시에 많은 힙합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우원재 ‘시차’ 가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로꼬와 그레이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와 이번 음원으로 인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우원재가 래퍼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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