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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진출 가시권, 에이전트 선정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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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진출 가시권, 에이전트 선정 작업 시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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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투구와 타격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갖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가 미국 진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전망이다.

미국 ‘팬래그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 측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에이전트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일본을 방문한 주요 에이전트사 중에서 미국 무대 입성을 위한 에이전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타니를 고객으로 삼기 위한 에이전트사는 많다. ‘와써맨’, ‘옥타곤’,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 등 대형 에이전트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21일 선발 등판해 6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17개 구단의 관계자들이 그의 투구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는데,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다. 이튿날에는 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오타니는 MLB의 새로운 노사 협약 때문에 다소 적은 금액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돈보다는 명예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헤이먼은 “오타니가 빅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승자는 포스팅 비용으로 2000만 달러를 거머쥘 수 있는 원소속팀 니혼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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