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입소문의 힘'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영화 '범죄도시'가 '남한산성', '킹스맨: 골드서클', '아이 캔 스피크'를 넘어 예매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9일 오전 10시께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범죄도시'는 29.7%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는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 뿐만 아니라 '킹스맨: 골든서클'이라는 대형 해외 영화와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수 증가를 보여주고 있는 '아이 캔 스피크' 등의 활약이 이어지며 '범죄도시'가 성적에 대한 기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범죄도시'는 개봉 이후 매력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누적 관객수 200만 돌파를 앞둔 것은 물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힘을 보여주고 있다.
'범죄도시'와 함께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은 같은 시간 기준 예매율 21.9%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남한산성'은 누적 관객수 299만 명을 넘어서며 이날 3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킹스맨: 골든서클', '아이 캔 스피크', '넛잡2', '딥', '킬러의 보디가드' 등의 작품이 꾸준히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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