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15:57 (화)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이대호 앞에 주자 쌓지 않아야" [롯데-NC 준플레이오프 2차전]
상태바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이대호 앞에 주자 쌓지 않아야" [롯데-NC 준플레이오프 2차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09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 앞에 주자들을 내보내지 않아야 한다. 어제는 막을 수 있는 타자들은 잘 막은 것 같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1차전에서 상대 타선을 잘 막은 투수들을 칭찬하면서도 4번 타자 이대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전날 인터뷰에서도 롯데 타선의 중심인 이대호와 대결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던 김 감독은 이대호와 가을야구 맞대결을 펼친 소감에 대해 “앞에 나오는 타자들을 잘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1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점을 뽑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NC 입장에서는 선방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날 NC는 1번 타자 전준우를 5타수 무안타, 3번 타자 최준석을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꽁꽁 묶었다.

김경문 감독은 “막을 수 있는 타자들은 잘 막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NC는 SK 와이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낮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낮 경기에 적응될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 감독은 “어제도 그렇고 너무 덥다”면서 “어제 5시간 동안 경기해서 많이 쉬지 못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경기는 어제로 끝이다.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오늘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