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래퍼 우원재가 힙합 레이블 AOMG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AOMG와 우원재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1일 AOMG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글을 게시하면서 우원재가 AOMG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는 것을 알렸다. 영상 속에는 우원재가 그레이, 로꼬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우원재는 난 6월 방송됐던 엠넷(Mnet)의 예능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다. 일반인 래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플로우와 가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넉살, 행주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 1차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특히 우원재는 ‘쇼미더머니 6’에서 노래를 시작한 지 약 1년 밖에 되지 않았음을 알리며 심사위원 래퍼들을 놀라게 했다. 매 미션마다 성장하는 모습과 관객들을 압도하는 무대 퍼포먼스로 그의 우승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우원재는 ‘쇼미더머니 6’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쇼미더머니 6 최대 수혜자’라는 수식어를 갖기도 했다. 우원재가 결승 2차전에서 공개하려 했던 AOMG 소속 래퍼 그레이, 로꼬와 함께 한 음원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다른 ‘쇼미더머니 6’에서 공개한 곡들보다 월등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넉살, 행주가 보여준 결승 2차전 곡들보다도 우원재가 발표하지 않은 곡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후 우원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AOMG 소속 래퍼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종종 공개하기도 했다. AOMG 소속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등도 우원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종종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우원재는 AOMG와 계약을 맺었고, 팬들은 우원재와 로꼬, 그레이의 조합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우원재는 새 앨범 ‘불안’을 발표했다. 일반인 래퍼에서 AOMG 소속 래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원재가 앞으로 AOMG 소속 래퍼들과 어떤 호흡을 자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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