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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김주혁 납골묘 찾았다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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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김주혁 납골묘 찾았다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싶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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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정준영이 조기 귀국해 故 김주혁의 납골묘를 방문했다.

6일 오전 정준영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김주혁과 함께 안으며 웃고 있었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과 함께 정준영은 긴 글로 김주혁의 납골묘를 방문했단 사실을 알렸다. 

 

정준영이 조기 귀국해 김주혁의 납골묘를 방문했다. [사진 = 정준영 인스타그램]

 

정준영은 "우리형, 어제 아침 일찍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주혁이형 편히 잠드세요"라며 "아직도 믿기지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있을 형 생각 많이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고 정말 사랑해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지만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싶어요 형"이란 글로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 – 1박2일 시즌3’(연출 유일용 김성‧PD 최재형)에서는 멤버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된 가운데 국외 촬영으로 김주혁의 빈소를 찾지 못한 정준영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준영은 "형이 힘들 때 옆에 가지 못 해서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준영 김주혁 두 사람은 2013년 12월 KBS 2TV '1박 2일' 시즌3의 새 멤버로 확정되면서 긴 시간 친분을 쌓아왔다. 

1993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故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김주혁은 영화와 TV를 오가며 연기자로 활약했다. KBS의 간판 예능 '1박2일'에서는 기존 배우 이미지와는 다른 유쾌한 행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김주혁은 불의의 교통 사고로 지난달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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