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2017 KBS 연기대상' 현장에 참석한 송중기가 송혜교를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31일 오수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는 전년도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의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송혜교와 함께 공동대상을 수상한 송중기는 홀로 등장하며 주목 받았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3년 전 쯤 처음 '태양의 후예' 대본을 받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때의 떨림을 잊을 수 없다. 영광스런 작품을 만나 평생 잊을 수 없는 한 해로 남았다"라며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2017 KBS 연기대상' 무대에 홀로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송중기는 "(송혜교 씨가) 다른 스케줄이 생겨서 남편이 대신 나왔다. 잘 계신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송중기는 송혜교를 향한 애정을 거침 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나 사랑하는 평생의 파트너를 만나서 평생 잊을 수 없는 2017년이 될 것 같다. 기쁜 마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땡큐 KBS,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 소식을 전한 송중기 송혜교 송송커플은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이태원에 마련한 신혼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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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