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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진땀승, 전자랜드-KGC! 아직 끝이 아니야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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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진땀승, 전자랜드-KGC! 아직 끝이 아니야 [프로농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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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힘겹게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살렸다.

7위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2연승, 시즌 20승(23패), 공동 5위 안양 KGC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이상 23승 19패)와 격차는 3.5경기다. 삼성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11경기다.
 

▲ 오리온을 꺾은 삼성 선수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엽, 이관희, 장민국, 커밍스, 김태술. [사진=KBL 제공]

오리온은 역시나 호적수였다. 경기 전까지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3패로 밀려 있던 삼성은 전반을 5점차로 뒤졌고 센터 리카르토 라틀리프마저 막판 5반칙 퇴장당하는 등 고전했다.

라틀리프의 활약은 20점 8리바운드로 평소에 못 미쳤지만 마키스 커밍스(14점), 이관희(12점 6리바운드), 이동엽(11점), 천기범(10점), 김태술(8점 7어시스트), 장민국(5점 7리바운드) 등이 힘을 합쳐 고비를 넘겼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던 9위 오리온은 79-78로 앞선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이동엽을 놓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득점 2위 버논 맥클린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2위 전주 KCC는 안방에서 꼴찌(10위) 부산 kt를 94-78로 누르고 시즌 3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일정이 없었던 1위 원주 DB와 격차는 2.5경기로 줄었다.

KCC는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앟고 송교창(15점), 안드레 에밋, 찰스 로드(이상 13점) 전태풍, 정희재(이상 12점), 하승진(9점), 이정현(8점), 송창용(6점), 이현민(4점) 등 전원이 신바람을 내 시즌 kt전 전승(5승) 행진을 이었다.

르브라이언 내쉬(28점 8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16점) 두 외국인에게만 의존한 kt는 무기력하게 졌다. 승패 마진은 –30(6승 36패)으로 떨어졌다. 승률이 고작 0.1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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