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조권이 대학원 석사 학위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측 역시 내규가 올라오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알려져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8일 오전 OSEN은 "경희대학교 측이 대학원 졸업관련 내규가 학교 사이트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희대학교는 현재 모든 상황을 처음부터 확인하는 중이고, 비논문학위 내규가 학교 사이트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부 세칙과 학과 내규의 유무에 관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공시된 내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증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졸업공연 준비 당시 어느 누구도 내규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조권은 추후 영상제출 불찰로 인한 결과는 어떻게 되던 받아들이겠다면서 "진심을 다해 노래 했다. 영상을 제출하라는대로 학교 측에 전했다. 조작이라고 생각하고 찍었다면 너무 악의적이지 않나요?"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조권의 석사 학위 관련 논란에 대해 경희대학교 측의 내규 안내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조권이 언급한 학내 권력 싸움 등으로 인해 유명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조권 측은 공식 입장문과 SNS 심경글을 통해 해당 논란과 관련해 학위 취소 결정이 내려진다면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번 석사 학위 논란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