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미스터 백'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 5
상태바
'미스터 백'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 5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2.1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백'의 주연 배우들이 직접 명장면을 뽑았다.

MBC는 15일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이 뽑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미스터백'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신하균= 최신형(신하균 분)과 은하수(장나라 분)의 첫 키스.(10회 엔딩)

"작은 공간이 두 사람만의 감정으로 가득 차 매우 따뜻하고 애틋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

장나라= 싱크홀 사고로 인해 최고봉(신하균 분) 회장 트렁크에 있던 돈가방이 폭발하는 장면(2회)

"그 광경이 엄청나서 불붙은 돈다발이 날아다니는 걸 넋을 잃고 지켜보다가 등에 불이 붙은 것도 몰랐다. 다행히 근처에 계시던 보조출연자분들이 불을 꺼주셔서 화상을 입진 않았지만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다. 대사로는 1회 방송분 중 실버하우스에서 만난 최고봉 회장에게 '혹부리 영감탱이'라고 말했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최고봉 회장을 다시 만난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백'의 주연 배우들이 직접 명장면을 뽑았다. [사진=MBC 제공]

이준= 최신형과 최대한(이준 분)이 지팡이를 가지고 실랑이하는 장면(2회)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신하균이라는 배우를 직접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

박예진= 최대한이 은하수에 대한 감정이 생겨 "인생에 사랑이 차지하는 비율이 1% 정도 생긴 것 같다"고 홍지윤(박예진 분)에게 말하는 장면(6회)

정석원= 정이건(정석원 분)이 최대한을 찾아가 "호텔사업 기획안을 제대로 해내지 않으면 지원금을 줄 수 없다"고 경고하는 장면(9회)

"여태 자신의 욕망을 마음 속에 감추고 은밀히 움직이던 정이건이 표면적으로 야심을 드러낸 장면이라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봤을 땐, 최신형이 최고봉의 장례식장을 지켜보는 3회 엔딩 장면이 최고였다. 그 장면은 실제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