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관련 이슈를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최근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위대한 쇼맨'의 실존인물이었던 노이즈 마케팅의 황제 바넘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유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다스 실소유 논란과 관련해 손석희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손석희 앵커는 "그(이명박)의 인생도 영화와 같았다. 무일푼으로 시작했으나 탁월한 사업가였던 사람. 그는 성공에 성공을 거듭해 마침내 권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치밀한 계산과 추진력. 그(이명박)는 정말 그랬던 것 같다. 특히 다스와 관련해서는"이라며 다스의 실소유 문제를 거론했다.
손석희 앵커는 바넘의 명언 '대중은 자신이 속는 줄 알면서도 즐거워 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손석희 앵커는 "위대한 쇼맨이었던 바넘이 던진 말은 그게 쇼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정치는 쇼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므로 우리는 즐겁지 않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손석희 앵커가 언급한 영화 '위대한 쇼맨'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삶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그러나 '위대한 쇼맨'은 당시 자극적인 쇼와 사기극을 벌였던 바넘의 일생을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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