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로코퀸' 손예진이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상어' 이후 무려 4년만이다. 영화,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 장인이라고까지 불리는 손예진이 선택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어떤 드라마일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연상연하 커플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웰 메이드 드라마를 연출해 온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안판석 PD와 손예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예진은 자타공인 '멜로 퀸', '로맨스 장인'으로 불린다. 그가 출연한 로맨스 드라마, 영화만 꼽아도 고개를 끄덕거릴 정도다. 2000년 영화 '비밀'로 데뷔한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내 머리속에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등 멜로 영화에 다수 출연해왔다. 세 작품 모두 로맨스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손예진의 로맨스 장인 정신은 영화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드라마 '여름향기'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심혜원 역을 맡았다. '연애시대'에서는 이혼 이후 새롭게 사랑을 빠지는 유은호 역을 맡았다. 드라마 '연애시대'는 지금까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에는 '개인의 취향'에 출연하며 로맨스 퀸 행보를 이어갔다.
손예진의 '리즈시절'이라고 불렸던 10년 전 역시 손예진의 멜로가 빛났던 시기였다. 당시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내 머릿 속의 지우개', 드라마 '여름향기'에 출연했다. 하얀 피부와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손예진의 비주얼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손예진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맡을 윤진아 역은 손예진이 그동안 맡았던 청순한 여자주인공과는 다른, 성숙하고 프로페셔널한 여성 캐릭터일 것으로 보인다.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손예진이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장르인 로맨스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도전하게 된 손예진이 이번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손예진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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