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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중고폰(휴대전화) 달인, 배터리-액정 상태-카메라까지 확인하는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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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중고폰(휴대전화) 달인, 배터리-액정 상태-카메라까지 확인하는 비법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4.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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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생활의달인'에 경기도 안양에 사는 중고폰 거래의 달인이 소리부터 액정까지 각종 휴대 전화기 테스트 방법을 공개한 가운데 그 방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새 휴대전화를 사기보다는 중고폰을 구매해 새것처럼 잘 사용한다는 '중고폰 달인' 이요셉 씨의 비법이 공개됐다. 

 

'생활의달인'에 경기도 안양에 사는 중고폰 거래의 달인이 소리부터 액정까지 각종 휴대 전화기 테스트 방법을 공개한 가운데 그 방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이요셉 달인은 제작진 앞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게 만들어 하나의 전화기로 직접 통화 음질을 테스트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S사 휴대전화기에 '*#2083#'이란 암호같은 숫자를 눌러 통화 기능을 테스트했다. 화면에 나타난 'LOOTBOCK TEST'에는 다양한 항목이 존재해 쉽게 전화기 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다. 같은 회사의 휴대전화에 '*#7353#'을 누르면 종합 테스트도 가능했다.

이날 달인은 통화음, 진동 테스트, 스피커 테스트, 밝기 테스트, 카메라 테스트, 터치 테스트를 두루 거친 뒤  "중고폰에서는 화면 잔상 테스트가 가장 중요하다"며 8번 TSP DOT MODE에 진입했다. 액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이 모드에서는 자주 사용한 앱의 잔상을 확인할 수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테스트를 쭉 진행한 달인은 "(중고 휴대전화의 경우)최대 30만원까지 받으실 수 있긴 한데 잔상이 굉장히 심하게 되면 만 원 정도 가격이 측정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들은 알 수가 없다"고 전한 이요셉 달인은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들이 굉장히 많이 숨어 있다"며 "(중고폰을) 속지 않고 잘 사려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요셉 달인은 진동 하나로 휴대전화기를 식별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 달인은 쌀로 배터리의 수명을 알아낼 수 있다며 직접 그 방법을 보여줬다.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은 지난 200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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