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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출연' 정대세 1골 1도움, 시미즈 중위권 도약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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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출연' 정대세 1골 1도움, 시미즈 중위권 도약 이끌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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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는 정대세(34·시미즈 에스펄스)가 본업인 축구선수로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정대세는 지난 28일 가시와 레이솔과 2018 J1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아 팀의 리그 잔류를 이끈 정대세는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며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안겨주면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 시미즈 에스펄스 정대세(오른쪽)가 지난 28일 가시와 레이솔과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폭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시미즈 에스펄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시즌 막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정대세는 시즌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 이어 결승골까지 도우며 부진을 떨쳐냈다.

2016년 26골을 폭발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던 정대세는 지난 시즌 10골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엔 새로 합류한 브라질 출신 크리슬란 등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번째 선발로 나선 가시와전에서 맹활약하며 입지 변화를 예고했다.

정대세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긴 시미즈는 4승 3무 4패(승점 15)로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벌였던 것과 비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무릎 등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는 정대세가 투혼을 발휘하며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 11시 10분부터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 씨와 함께 시미즈에서 같이 뛰고 있는 황석호 부부와 만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석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슈퍼리그 텐진 테다에서 시미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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