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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8위' 롯데자이언츠, 박세웅 1군 복귀 청신호 '든든' [퓨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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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8위' 롯데자이언츠, 박세웅 1군 복귀 청신호 '든든' [퓨처스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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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체 9위, 팀 평균자책점 8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해 ‘안경 낀 오른손 에이스’로 기대감을 잔뜩 안겨준 박세웅(23)의 복귀가 임박했다.

박세웅은 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상무전에 첫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던 박세웅은 점차 투구이닝을 늘려갔고 이날 5이닝에 가까운 피칭을 하며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박세웅은 프로 3년차였던 지난해 롯데의 붙박이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171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우투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시작이 늦어졌지만 재활 이후 차츰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롯데 마운드에 한 줄기 희망은 안겨주고 있다.

1회 장진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친 박세웅은 2회 2사에서 우전 안타를 맞고도 김창혁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3회엔 1사에서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장진혁을 투수 땅볼, 김회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4회 탈삼진 2개와 좌익수 직선타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박세웅은 5회 1사에서 강상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도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동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는데 바뀐 투수 배장호가 장진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박세웅의 실점이 늘었다.

두산 베어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한주성의 활약 속에 상무를 5-1로, 경찰 야구단은 고양 다이노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8-7로 꺾었다.

SK 와이번스는 화성 히어로즈를 10-1,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4-2,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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