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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변산' 박정민, "랩 자신 있었는데 실제 해보니 그게 아니더라...'쇼미더머니' 촬영 아직도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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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변산' 박정민, "랩 자신 있었는데 실제 해보니 그게 아니더라...'쇼미더머니' 촬영 아직도 창피해"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6.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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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영화 '변산'의 박정민이 랩에 대한 자신의 후일담을 밝혔다. 이날 박정민은 영화 촬영을 위해 랩을 하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4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변산'의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김고은이 현장을 찾아 기자들과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랩은 음정이 없어서 가볍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후일담을 전했다.

박정민은 '변산'의 캐스팅 비화를 밝히면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내가 평소 랩 음악을 듣는 걸 좋아했다"며 "공교롭게도 감독님이 내 랩을 듣고 잘한다고 착각하셔서 캐스팅하셨다"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막상 촬영을 들어간 후 박정민은 랩이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랩은 박자와 리듬으로 진행되고 음정이 없어서 자신감이 있었지만, 실제로 랩을 해보니 많은 투자가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정민은 도끼, 더콰이엇, 매드 클라운 등 국내 힙합계를 주도하는 래퍼들 앞에서 랩을 했던 순간이 너무나도 창피했다고 밝혔다. "아직도 '쇼미더머니' 촬영할 당시의 악몽을 꾼다"는 박정민의 말에 현장 기자들을 큰 웃음을 터뜨렸다.

박정민의 래퍼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변산'은 다음 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사촌 송몽규 열사와 서번트 증후군 피아니스트 오진태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박정민은 '변산'에서 빡센 현실을 살아가는 래퍼 학수를 연기한다. 박정민이 보여주는 청춘 래퍼 학수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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