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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전태관 신장암 언급에 이승신과 재혼 스토리까지 '사람이 좋다' 김종진 편에 '누리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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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전태관 신장암 언급에 이승신과 재혼 스토리까지 '사람이 좋다' 김종진 편에 '누리꾼 감동'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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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사람이 좋다' 김종진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김종진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진은 30년 지기 친구이자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의 신장암 투병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전태관의 투병에 대해 입을 뗐지만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쳐]

 

그는 뮤지션으로서 노쇠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지 않겠다는 그들의 소신을 밝히며 "요즘 태관이의 힘든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다. 그래도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한쪽 신장을 떼어냈다. 이후 어깨, 뇌, 머리피부, 척추 등으로 암이 전이됐고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부인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신장암은 대부분 신장의 실질(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부분으로 수질과 피질로 구성됨)에서 발생하는 신장세포 암을 말한다. 신장암은 60~70대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종진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이자 배우 이승신과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종진은 이승신과의 재혼에 대해 "한번 이혼을 겪은 사람들은 막연한 재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면서도 "나도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지 않는 연륜도 생겼고, 그런 나이가 됐으니까 이제는 더 잘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쳐]

 

이승신 역시 김종진에 "저 무대에 있는 남자가 '나와 결혼한 남자구나. 감사하다' 이런 생각이 든다. 무대에 있는 모습이 여러 가지 모습 중에 가장 사랑하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종진과 이승신은 지난 2006년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월 KBS 라디오 '전영록의 뮤직토크'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이후 영화관, 콘서트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12월19일이 생일인 김종진과 10월22일이 생일인 이승신의 중간 날인 11월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은 재혼이라는 이슈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승신은 방송사 PD와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이혼했으며, 김종진은 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과 결혼했으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새롭게 출발해 어느덧 결혼 12년 차를 맞이한 김종진 이승신 부부는 재혼 후 화목한 가정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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