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이 가슴 따뜻한 로맨스로 대한민국 영화관을 휩쓸었다. ‘너의 결혼식’은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 4일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개봉 이후 맞이한 첫 주말 토요일(25일) 하루 만에 27만7586명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였다. 이에 ‘너의 결혼식’은 누적관객수 62만7665를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인 150만 관객을 향해 순조롭게 달려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목격자’가 차지했다. 비록 ‘목격자’는 ‘너의 결혼식’ 개봉으로 굳건하게 지켜내던 1위의 자리를 내줬지만 17만9918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204만850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목격자’는 손익분기점이었던 180만 관객을 지난 24일에 돌파하면서 영화팬들에게 큰 환흐를 이끌어냈다.
가수 이효리의 카메오 출연과 ‘흑금성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공작’ 또한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작’은 개봉한지 18일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인기로 누적관객수 454만6933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인 48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작과 함께 국내 최초로 쌍천만을 달성한 ‘신과함께2-인과 연’은 박스오피스 영화순위 4위에 안착했다. ‘신과함께2-인과 연’은 개봉한 지 한 달이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11만8273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177만2033명이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잊지 못할 OST로 수많은 영화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켤 영화 ‘맘마미아!2’는 박스오피스 5위에, 액션·코미디 작품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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