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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차달래 부인의 사랑' 안선영, 성폭행 누명 벗은 김형범에 "놀고 있네"... 남자 자존심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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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차달래 부인의 사랑' 안선영, 성폭행 누명 벗은 김형범에 "놀고 있네"... 남자 자존심 회복할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9.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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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김형범이 성폭행 누명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김형범은 의혹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체적 치부를 온 세상에 공개해 부인인 안선영을 창피하게 만들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에서는 기자들 앞에서 “10년 전 조기축구를 하다가 남자의 중요한 부위를 차였다. 그 뒤로 서서히 남자의 자존심을 잃게 됐다”면서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부인한 안선영(오달숙 역)의 남편 김형범(탁허세 역)의 모습의 그려졌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김형범 안선영 [사진=KBS 2TV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이날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에서 김형범은 지화자 의원으로부터 억울하게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이에 부인인 안선영은 하희라(차진옥 역), 고은미(남미래 역)와 힘을 합쳐 지화자 의원이 자신의 죄를 입증하는 음성 파일을 녹음했다.

그러나 해당 녹음파일은 불법으로 녹취한 것으로 증거로 채택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몰랐던 김형범은 자신의 누명을 벗어내기 위해 기자들 앞에서 이러한 파렴치한 짓을 할 수 없는 불능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선영은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우라고 마누라야. 근데 우리가 언제 마주보고 누운 적 있어? 그걸 온 세상사람 앞에서 까발렸는데 안 창피해? 놀고 있네”라면서 김형범을 나무랐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김형범의 딸인 김세희(탁일란 역)와 김지인(탁이란 역)은 “범죄자인 게 더 창피하다. 죽을병도 아니잖아. 동생 낳아줄 것도 아니니까 괜찮다”면서 김형범을 위로했다. 

남다른 부정과 가족 사랑을 보여주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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