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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꺾은 한국, 4년 만에 U-17 월드컵 티켓 수확 [2018 AFC U-16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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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꺾은 한국, 4년 만에 U-17 월드컵 티켓 수확 [2018 AFC U-16 챔피언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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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내년 페루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티켓도 확보하게 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1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의 MBPJ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6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인도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9 U-17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는 상위 4개 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한국은 일본, 타지키스탄, 호주에 이어 마지막 1장의 주인공이 됐다.

 

▲ U-16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인도전 결승골 이후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월드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데 한국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본선에 나서게 됐다. 2017년 대회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3연승, 대회 유일 무실점으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인도를 압도했다. 골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기량 차가 여실히 나타났다.

인도는 작정하고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한국은 고전했지만 후반 소중한 골이 나왔다. 후반 22분 한국이 날린 슛을 상대 골키퍼가 매끄럽게 잡아내지 못했다. 정상빈(수원매탄고)이 빠르게 뛰어들어 튀어나온 공을 밀어넣어 승부를 갈랐다.

대표팀은 북한을 제압한 타지키스탄과 오는 4일 AFC U-16 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일본과 호주 경기의 승자와 7일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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