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10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49)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석현준(27·스타드 드 랭스)이 소속팀에서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마찬가지로 벤투호에 입성했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은 훈련에 복귀했지만 컵 대회에선 결장했다.
석현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오귀스트 들롱에서 열린 오를레앙(2부리그)과 쿠프 드 라 리그(컵 대회) 32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석현준은 지난달 21일 앙제와 리그앙(프랑스 1부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뛴 이후 28일 렌과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선 결장했다.
2경기 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랭스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받은 석현준은 이날 골을 넣진 못했다. 리그 8경기 포함 9경기에서 아직까지 골이 없는 석현준은 다음 경기에서 첫 골에 도전하게 됐다.
이재성은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에 복귀했지만 컵 대회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달 초 훈련 도중 동료 도미닉 파이츠와 충돌하며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이재성은 국내에서 열린 우루과이-파나마 A매치 2연전에 소집됐다가 예정보다 일찌감치 소속팀에 돌아가 부상 회복에 힘써왔다.
독일 스포츠전문 매체 슈포르트버저에 따르면 이재성은 지난달 29일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모든 훈련 과정을 소화했다.
1일 프라이부르크(독일 1부리그)와 2018~2019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2라운드(32강) 홈경기에선 휴식을 취했지만 오는 3일 잉골슈타트와 분데스리가2(독일 2부리그)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팀 에이스 이재성이 결장했지만 킬은 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를 2-1로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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