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이 이나영의 말을 기억하고 대파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나영이 고졸이라고 속이고 출판사에 지원한 가운데 이종석은 '아는 누나' 이나영에게 크게 화를 냈다.

27일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프리랜서 북 디자이너 위하준(지서준 역)이 심은 대파를 바라보며 이나영(강단이 역)의 말을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위하준은 이나영이 대파를 심고 특정 부분을 자르면 계속 길러 먹을 수 있단 말을 떠올리며 대파의 윗 부분을 잘랐다. 그러면서 "대파 씨, 조금 아플 겁니다. 살아있는 걸 자르려니 쉽지 않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앞서 이나영은 출판사에 경리로 지원했다. 경력을 속이고 학력을 고졸이라고 바꾼 이나영에게 이종석(차은호 역)은 크게 화를 냈다.

하지만 이나영은 남편과 이혼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 사람 여기 없다. 여자랑 외국 갔다. 안 돌아올 거다"고 전했고, "그럼 나 계속 이렇게 살아? 이제 내 인생 절반이다"라며 직업을 다시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

잠자코 듣던 이종석은 "미안하다. 아무 것도 모른다"며 사과했다.

미안한 마음이 든 이나영은 "재희 아빠에게 돈 빌려주고 안 갚은 것도 안다"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전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러 돌아간 이나영은 자신이 머무는 찜질방에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트윗하기

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