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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김상경, 광대 여진구→임금 여진구 만들기로 약속 "어떤 위협이 와도 널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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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김상경, 광대 여진구→임금 여진구 만들기로 약속 "어떤 위협이 와도 널 지킬 것이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1.29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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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윤종석 심정은?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왕이 된 남자'의 이규(김상경 분)이 아헌(여진구 분)을 버리고 하선(여진구 분)의 손을 잡았다. 특히 ‘왕이 된 남자’의 이규는 하선에게 평생을 약속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 반전을 안겼다. 과연 ‘왕이 된 남자’의 하선이 광대라는 과거를 버리고 임금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29일 오후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연출 김희원)에서는 하선에게 “지금 이 순간을 심장에 새겨놓아라. 어떤 위협이 찾아와도 피하지 않고 널 지킬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 김상경 [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앞서 ‘왕이 된 남자’의 하선은 “어찌 돌아왔냐”는 이규의 말에 “보았으니까요. 전하께서 나를 죽이라고 했을 때 나리가 머뭇거리는 것을”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하선은 “나리는 결코 모를 거다. 믿고 의지한 사람한테 버려진 그 더러운 기분. 춥고 배고픈데 이골이 났는데도 지난 며칠은 정말 죽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이렇게는 정말로 억울해서 죽기 싫다”며 이규에게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규도 기다렸다는 듯이 “나도 하늘이 도와 네가 살아 돌아오길 바랐다.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겠지 . 널 사지로 몰아붙였으니. 말해 보거라. 네가 정녕 원하는 게 무엇이냐”며 하선과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선은 “힘을 갖고 싶다.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힘을 갖고 있는 진짜 임금이 되고 싶다”면서 이헌의 자리를 탐내는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규는 하선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임금은 마음대로 힘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다. 사람을 잡아먹고 피를 흘리는 자리, 오로지 용상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심장까지 내주어야 하는 참혹한 자리다. 그래도 하겠느냐”면서 “앞으로 어떤 위험이 찾아와도 피하지 않고 널 지킬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때문에 하선이 이헌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유소운(이세영 분)과 장무영(윤종석 분)의 관계에도 새로운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왕이 된 남자'가 몇 부작인지도 안방극장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왕이 된 남자’는 16부작 예정이며 현재 8회까지 방송을 했다. 과연 하선의 든든한 지지자를 자처한 이규가 이헌을 끌어내리고 하선을 임금으로 만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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