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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패럴림픽 정식종목 첫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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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패럴림픽 정식종목 첫 채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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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사이클·유도 등과 함께 8개 후보군 가운데 선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태권도가 2020년 도쿄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3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69차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를 2020년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에서는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없었다. 1998년 서울 대회에서도 태권도는 정식종목이 아니었다.

또 지난 2010년 열린 집행위원회에서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을 통해 정식종목 진입을 노렸지만 카누와 트라이애슬론 등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외교 노력 끝에 태권도가 패럴림픽 정식종목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선정된 16개 종목을 뺀 나머지 8개 후보 종목 가운데 6개를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카누, 사이클, 5인제 축구, 유도, 휠체어펜싱과 함께 전체 22개 정식종목에 들었다.

도쿄 패럴림픽의 정식종목은 태권도를 비롯해 육상, 양궁, 배드민턴, 보치아, 승마, 골볼, 역도, 조정, 사격, 좌식배구,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카누, 사이클, 5인제 축구, 유도, 휠체어펜싱 등이다.

반면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정식 종목인 7인제 축구와 요트는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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