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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32년만에 미국올림픽위원회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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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32년만에 미국올림픽위원회와 손잡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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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체육교류 양해각서 체결…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상호 협력

[스포츠Q 임영빈 기자] 2014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한미 양국의 체육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가 32년만에 다시 손을 맞잡았다.

대한체육회는 23일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로렌스 F. 프롭스트 3세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양국의 관계를 더 긴밀하게 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체육교류 양해각서(MOU)를 다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김 회장이 스캇 블랙먼 미국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마련됐다.

▲ 대한체육회가 23일 USNOC와 1983년 이후 32년 만에 MOU를 다시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방콕 ANOC 총회에서 면담을 가진 김정행(왼쪽) 대한체육회장과 스캇 블랙먼 USOC 사무총장.[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김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국과 상호 협력을 제안했고 블랙먼 사무총장이 이를 받아들이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한미 양국 간 MOU 체결은 1983년 1월 처음 체결됐다. 이후 양국의 보다 긴밀한 관계 형성과 변화된 환경이 반영된 새로운 MOU의 재체결 필요성이 제기됐다. 32년만에 새롭게 체결된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한미 양국은 체육 전반에 걸쳐 교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MOU에 따라 선수와 코치 교환, 기술임원과 스포츠행정가 관련 정보 교환, 스포츠시설 운영과 대한체육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 직원 훈련 관련 모범사례 공유 등 인적 자원과 정보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의학 및 반 도핑 프로그램 협력, 종합경기대회 관리 및 스포츠 정보 공유,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및 비정부기구와 협력 사항 연구 등도 진행된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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