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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11살 연하 플로리스트와 발리서 4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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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11살 연하 플로리스트와 발리서 4월 결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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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류승수(44)가 결혼한다.

류승수는 2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 '아름다운 배우 류승수'에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11살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4월 결혼식을 올린다.

류승수는 글에서 "이 여인을 동생으로 안 지는 오래됐으나 작년 말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류승수는 올해 초 프로포즈했다.

▲ 류승수 [사진=스포츠Q DB]

결혼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직계 가족만이 참석한 자리에서 열 예정이다. 류승수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평소 조용히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며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이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승수는 팬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이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사랑하는 아배식구에게 알려드려야 함을 알기에 이렇게 늦은 새벽에 조용히 글을 올린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큰 용기를 내어 결혼을 결심했다.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다. 더욱더 좋은 작품에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류승수는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정종 역으로 출연 중이며 채널A의 '모큐드라마 싸인'도 진행한다. 그간 드라마 '참 좋은 시절', '황금의 제국', '엄마가 뭐길래', '뿌리깊은 나무', '내게 거짓말을 해봐', 영화 '고지전', '평양성',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에 출연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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