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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3월호, '어머니' 향한 애틋함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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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3월호, '어머니' 향한 애틋함 담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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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

윤종신은 31일 정오 '월간 윤종신' 3월호 '메모리'를 발표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 앨리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틸 앨리스'를 본 후 아픈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고, 특별히 이번호는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 월간 윤종신 2015년 3월호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종신은 지난 30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기억을 상징하는 매개체 ‘나비’가 등장하고, 윤종신과 그의 어머니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앳된 여중생 시절부터 결혼 후 자식 윤종신의 옷매무새를 만져주는 모습 등 윤종신의 어머니의 인생과, 뽀글머리에 장난기 가득한 모습, 보이스카우트 옷차림 등 곳곳에 윤종신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

윤종신은 이번 노래에 뒤늦게 어머니의 지난 시간에 귀기울이는 자식의 미안한 마음을 담았다. 또한 그는 이를 “마치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것처럼 고마움, 미안함같은 사소한 감정들을 놓치고 사는 우리 모두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메모리'는 애조가 담겨 있으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프렌치 팝으로,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참여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스트링과 반도네온이 더해져 이국적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이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에 참여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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