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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SM, 엑소 '탈퇴 멤버' 막는다…중국 내 현지화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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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SM, 엑소 '탈퇴 멤버' 막는다…중국 내 현지화 '워크샵'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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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의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한 방법을 내놨다.

SM 측은 8일 "중국 내 ‘워크샵’ 방식을 활용해, 엑소 중국인 멤버 레이의 중국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인 멤버의 현지 활동을 돕고자 마련한 장치다. SM 측에 따르면 '레이 워크샵'은 지난 말 중국 현지에 설립됐으며, SM과의 전속 계약 틀 안에서 운영된다.

SM 관계자는 "이로서 중국 내 매니지먼트에 대한 새로운 현지화를 도모해, 중국 활동 및 계약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레이의 모든 활동은 기존대로 진행되며 ‘워크샵’ 방식 활용으로 인한 중국 현지 비즈니스의 확대 및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레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는 2012년 열 두 명의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 중국인 멤버 네 명과 한국인 여덟 명으로 구성된 12인조로 데뷔해 한국,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정규 1집은 100만장 이상 판매됐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인 멤버 크리스, 루한이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했다. 두 사람은 중국 등에서 활동 중으로, SM 측은 이들의 활동에 대해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불법적 연예활동'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인 멤버 레이, 타오에 대한 탈퇴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레이 워크샵'은 이들 멤버들을 현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SM 측의 의지로 읽힌다.

레이는 “이번 워크샵 설립은 계약을 준수하는 정신을 다지는 기초가 될 것이며 계약준수 정신을 선도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 향후 저의 중국 활동이 엑소와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며 회사의 성장과 한·중 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소는 3월 30일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내고 활동 중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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