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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이대호, 4경기 타율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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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이대호, 4경기 타율 0.429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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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안타, 시즌 타율 2할대 진입 눈앞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4경기 연속 안타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원정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5-4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안타가 결승점이 된 적시타라 기쁨이 두배가 됐다.

지난 16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4경기 타율은 0.429(14타수 6안타)에 달한다. 0.188였던 시즌 타율을 0.191(68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려 2할대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 이대호가 19일 지바 롯데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일러스트=스포츠Q DB]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4회초 1사 1,2루 상황. 이대호는 상대 선발 구로사와 쇼타의 초구 슈트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시즌 3호 2루타이자 7번째 타점. 소프트뱅크가 이후 계속 리드를 잡아 이는 결승타가 됐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는 쇼타의 체인지업에 속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바뀐 투수 오미네 유타의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2루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 1사 1,3루에서도 마쓰다 나오야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지바 롯데가 루이스 크루즈의 희생타, 요시다 유타의 홈런포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클로저 데니스 사파테가 한점차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이날 승리로 10승(1무8패) 고지를 밟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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