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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전야...'분노의 질주7' '스물' 300만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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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전야...'분노의 질주7' '스물' 300만 눈앞에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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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팬들의 관심이 23일 개봉되는 할리우드 SF 히어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으로 쏠린 가운데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레이스는 자동차 액션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의 독주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17~19일 813개 스크린에서 47만222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86만2444명이다. 300만 관객까지 남은 숫자는 약 15만명. 22일 정도면 300만 돌파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7'은 19일 현재 미국 내에서 11억5271만 달러(약 1조2500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전 세계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7위(6위 '아이언맨3' 12억1540만 달러)다.

영화는 평화를 되찾은 도미닉과 친구들에게 정체불명의 남자가 테러를 가하고, 가족을 위협하는 누군가를 제거하기 위해 도미닉이 친구들을 다시 부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빈 디젤, 폴 워커, 타이레스 깁슨, 미셸 로드리게스 등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했고, 영국의 액션스타 제이슨 스태덤이 시리즈 역대 최강의 악당 데커드 쇼를 연기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다. 노장 박근형과 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노년의 애틋한 로맨스와 가족애를 담은 이 영화는 주말 3일(17~19일) 동안 25만7413명이 들었다. 누적관객수는 80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청춘 코미디영화 '스물'(감독 이병헌)도 '분노의 질주7'과 마찬가지로 300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스물'은 이번 주말 14만7242명을 추가해 이번주 초 3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다.

'스물'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설 연휴에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38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영화 비수기로 불리는 시기에 개봉하고도, 각본 및 연출을 담당한 이병헌 감독의 재기발랄한 B급 정서로 관객을 사로잡는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4위는 숀 펜 주연의 액션 스릴러 '더 건맨', 5위는 첩보 액션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 차지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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